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해 온 '익시오'는, 기존 1.0 버전에서 '안티딥보이스' 등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 왔습니다. 그러나 2.0 버전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의 '편리함'이라는 가치에 집중하며 AI 기능을 고도화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AI 대화 검색' 기능이 눈길을 끈다. 고객은 과거 통화 이력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을 필요 없이, "지난주에 이 친구가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다고 했지?"와 같이 자연어로 질문하고 AI로부터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대화 방식이나 감정 등을 분석해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맞춤형 인사이트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 검색을 넘어선 'AI 비서'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AI 스마트 요약' 기능은 통화 내용을 사용 목적에 따라 자동으로 정리해 준다. 메모, 할 일, 문의 등 기본적인 형태는 물론, 부동산 중개나 영업 활동에 최적화된 업무 양식으로 요약하여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AI 기능을 추천하는 안내 페이지인 '디스커버 2.0'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통화 내용 정리, 문자 분석을 통한 일정 관리 등 고객에게 필요한 AI 추천 정보를 한눈에 제공한다.
플랫폼별 맞춤 기능도 추가되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피싱 위험 URL을 탐지해 경고하는 '위험 URL 탐지'와 쿠폰 및 예약 일정을 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AI 문자 리마인더'가 도입되었다. iOS 버전에는 하나의 휴대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2.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익시오'를 AI 통화 앱을 넘어 '초개인화 AI Agent'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제공하기 위해 익시오 2.0 버전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익시오 2.0'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AI 기능은 통신 서비스의 미래가 단순 연결을 넘어 '개인화된 지능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앞으로 익시오가 고객의 일상을 얼마나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킬지, 그 행보에 업계와 소비자의 새로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